뱀사골 탐방지원센터 오른편 주차장 안쪽에 있는 제1 야영장이 자동차 야영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곡가의 숲속이 야영장이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이 뱀사골이다. 뱀사골은 남원과 구례쪽에서 성삼재나 정령치를 넘어야한다. 때문에 인월과 산내쪽에서 가는 게 빠르다. 산내 면소재지를 가로질러 나가면 곧바로 지리산 순환도로에 접어든다. 계곡을 따라 빨려 들 듯 내달리다 보면 지리산 파크텔이 있는 상가촌이 나타난다. 숙박과 음식점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상가 끝지점에 계곡를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있고 건너편에 뱀사골 탐방안내소가 있다. 뱀사골 차단막 앞에서 우회전해 탐방안내소 앞을 지나가면 맨 안쪽에 자동차 야영장이 나온다. 정식명칭은 뱀사골 제1 야영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곡가의 숲속이 야영장이다. 자동차에서 멀지 않아 야영하기에 불편하진 않다. 지리산탐방지원센터와 야영장이 있는 반선리에는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 탐방지원센터를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은 뱀사골계곡, 오른쪽은 달궁계곡이다. 그래서 1야영장은 달궁계곡에 2야영장은 뱀사골계곡가에 있는 것이다. 뱀사골 야영장은 우선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계곡미도 좋고, 산세도 좋다.또한 뱀사골을 거쳐 화개재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인기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이 생긴유 래도 재미있다. 뱀사골 용소위에는 실상사보다도 훨씬 오래전에 세워진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단다. 그리고 백중 때 면 용소 옆에 있는 바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스님이 밤새 기도를 드리는 풍습이 있었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도를 드리던 스님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돌아오지를 않았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도통한 스님들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였다. 몇십 년 후 송림사에 고승이 한분 오셔서 이 소문을 듣고는 그 해에 선발된 스님을 아무도 모르게 비상을 바른 옷을 입도록 하고 옷깃에는 명주실을 달아 놓았다. 그날 저녁 용소에서 괴이한 소리가 들리더니 신선바위에 올라있던 스님이 역시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명주실을 따라 계곡을 올라가 보니 용이 못 된 이무기가 죽어 있고 그 옆에는 스님이 합장을 한 채 죽어있었다. 이때부터 원래 용소였던 것을 용이 못 된 이무기가 살아 있었다하여 뱀소로 격하시켜 불러왔고 또한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이라 부르며 신선바위에 올라간 스님들이 절반은 신선이 되었다하여 반선이라 불러오고 있다.
1. 이용안내선착순 배정. 차별로 사이트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 주차장과 영지가 구분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음수대가 있다. 전기공급은 없음.
2. 이용요금성수기 : 어른 2,000원 학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비수기 : 어른 1,600원 학생 1,200원 어린이 800원 * 위 입장료 + 자동차 주차비 5,000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