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의 원류설화는 관음사연기설화이다. 관음사연기설화는 1700년경의 이야기로 곡성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장님 아버지를 둔 곡성의 효녀가 중국으로 건너가 진나라 황제의 황후가 되었다.
심청전의 원류설화는 관음사연기설화이다. 관음사연기설화는 1700년경의 이야기로 곡성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장님 아버지를 둔 곡성의 효녀가 중국으로 건너가 진나라 황제의 황후가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눌 수 없어 관음상을 만들어 고국으로 보냈고, 아버지는 딸과 헤어지는 슬픔으로 흘린 눈물 때문에 눈이 밝아졌다고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KBS 역사스페셜 “역사추적 심청의 바닷길”을 통해서 소개되기도 했다. 즉,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곡성군은 심청전의 원류 관음사연기설화가 있는 심청의 고장이다.
KBS 역사스페셜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기 300년 곡성은 철의 주산지였다. 철은 고대국가 형성의 중요한 자원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철을 확보하기 위해 섬진강을 따라 중국 상인과 무역선이 드나들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무역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곡성의 효녀가 중국 양자강 어귀의 보타섬으로 건너가 귀인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연류설화를 기반으로 곡성군이 심청의 고장으로 떠오르면서 곡성군은 심청이 실천했던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 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전통한옥으로 된 심청이야기 마을을 조성하였다.
아직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하게 심청 이야기를 표현한 조형물이 있어 잔재미를 더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장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