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문수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문수사는 백제성왕 25년(547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원효대사를 비롯하여 의상법사, 서산, 사명대사 등이 수행하였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사찰의 일부가 소실되었고 한국전쟁 때 전소되었다. 이후 1984년 요사채를 세우고 1988년 옛 대웅전 터에 지금의 고금당선원을 건립함으로써 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문수전, 삼성각, 고봉선원, 방장굴, 설선당 등을 건립하였으며, 석축을 쌓고 삼층 법당을 건립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